T o g e t h e r, 함께/영화_일상의 향기

초둥이 딸과 함께 본 영화 <광해>

플로라k 2012. 10. 5. 11:25

 

 

 

추석 명절날,

가족들과 함께 본 영화 <광해>이다.

초둥이 우리 꼬마는 관람불가였지만, 살짝 데려갔다. 물론 표는 구입해서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역사영화라 생각한다. 그러나, 관람등급은 맞게 설정되었다^^ 다음날 조선시대가 사회배경인 <홍어장수 문순득>특별전을 가족들과 관람했다. 광해에서 이야기된 '호패'를 보고 아이들의 관심이 모였다. 흐뭇했다....

오랫만에 본 이병헌의 연기, 그리고 역시 류승룡다운 허균, 김인권스러운 호위무사 도부장은 영화의 흥미와 따뜻함을 더해 주었다.


 

요약정보    드라마, 시대극 | 한국 | 131 분 | 개봉 2012-09-13 |
홈페이지    국내 newking2012.interest.me
제작/배급  리얼라이즈 픽쳐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CJ 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감독         추창민
출연         이병헌 (광해/하선 역), 류승룡 (허균 역), 한효주 (중전 역), 김인권 (도부장 역),
                  장광 (조내관 역)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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